journal
through lent
사순절을 지나가며
도쿄 수수지기
mar. 2026
작고 소소한 일상일수록 참아내는 법을 잊어버린 것은 아닐지 생각이 듭니다. 할 수 없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이 허락된 환경 속에서도 하고 싶은 마음을 내려놓고 참아내는 것. 그것이 내 일상 속에서 아주 작게나마 실천해 볼 수 있는 십자가를 지는 일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번 사순절을 지나며, 하루에 커피 한 잔을 참아내는 것조차 어려워 지키지 못한 날들이 많았습니다. 모든 것을 감내하며 걸어가신 예수님의 길을 떠올리며, 일상 속 작은 것 하나 참아내지 못한 저의 하루를 돌아보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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