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susuye
about susuye
수수예 콜렉티브는 다양한 감각과 언어로 세상과 소통하는 창작자들의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수수예 콜렉티브는 창작자들이 빛을 발견하는 방법, 그 빛을 따라 걸어가는 걸음, 그리고 그 길에서 감각하는 것들을 듣습니다.
수수예 콜렉티브는 그렇게 창작의 길에서 각자의 자리에서 믿음을 이어가는 이들의 여정을 따라갑니다.
수수예 콜렉티브는 서울·도쿄·코펜하겐을 거점으로, 세계 각국에 있는 창작자들을 만납니다.
susuye collective documents the stories of creators who communicate with the world through diverse senses and languages.
susuye collective listens to how creators discover their light, how they follow its path, and what they perceive along the way.
In doing so, susuye collective follows the journeys of those who continue to hold faith in their creative paths, each in their own place.
Based in Seoul, Tokyo, and Copenhagen, susuye collective meets creators from around the world.
about susujigi
수수지기 셋 (수현, 가현, 제연)
based in seoul, tokyo, copenhagen
수수예를 운영자 수수지기를 소개합니다.
수수지기는 각각 서울-도쿄-코펜하겐에 베이스를 두는, 수현-가현-제연입니다. 수수지기는 창작자로서, 그리고 기록자로서, 세상을 더욱 더 선명히 보기 위한 일들을 모색합니다. 수수지기는 매순간 새로운 존재들을 만나면서 스스로 변화될 과정을 기대합니다.
1
수현 | 서울 수수지기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중·고등학교 시절을 보내고, 미국 로드아일랜드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한 뒤 서울로 돌아와 현재는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한 지 5년째이다. 현재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며, 전시가 담고 있는 이야기와 감각을 시각 언어로 풀어내고 이를 공간으로 확장시키는 일을 하고 있다.
소통의 다양한 방식과 시각적 언어, 그리고 그 언어가 아이덴티티 시스템으로 형성되는 과정에 관심을 두고 있다. 평면과 공간을 자유로이 넘나들며 시각적 언어가 사람들과 어떤 방식으로 관계를 맺는지 탐구하고, 디자인을 통해 새로운 연결의 가능성을 모색하며 만들어가는 과정을 좋아한다.
2
가현 | 도쿄 수수지기
어릴 적, 나만의 집을 짓고 싶다는 마음으로 건축학과 진학했다. 그러나 건축을 공부하며 그 꿈에 대해 다시 질문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종로구 서촌에서 오트밀 가게를 1년 반 동안 운영하며 작은 카페의 사장님으로 색다른 도전을 하게 된다. 건축과는 전혀 다른 일을 경험하며, 예상치 못한 여정에 자신을 맡기는 일의 짜릿함을 경험했다. 이후 건축 분야에서 다시 일을 해보고자 구직활동을 하던 중, 일본 건축사사무소에로 인턴십을 위해 떠나게 됐고, 그 인연이 이어져 현재는 도쿄의 건축사사무소에서 일하고 있다.
도쿄에 오기까지의 여정을 돌아보며, 하나님께서 허락하시고 열어주신 길에 대한 믿음과 기대를 갖게 되었다. 수수예 프로젝트 또한 그 믿음 위에서, 하나님이 인도하실 길을 기대하며 시작하게 되었다.
3
제연 | 코펜하겐 수수지기
막혀있는 창조성을 꺼내어 놓는 과정에 관심이 많다. 스스로도 창조성을 내어 놓는 여러가지 방식들을 실험해보고 있다. 현재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지내며, 공동작업이 개인과 공동체의 창조성에 미치는 영향들을 경험하고 있다.
창조적 공동체가 가지는 힘을 믿(고싶)으며, 창의적 작업이 세계를 선명하게 감각하는 것에 주는 도움을 받고 있다. 지속적으로 건축과 인류학을 통해, 세계를 바라보는 해상도를 높이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관심 있는 주제는 거주권, 창조적 공동체, 기후정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