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the worship of hope



희망의 예배

이청원 | 목회자
feb. 2026
하나님의 창조를 보면, 완전한 무에서 뭔가를 뚝 만들어냈다기보다는 이미 혼돈과 무질서가 있는 상태에 질서를 부여하신 일에 더 가까운 것 같아요. 창세기에서도 바다, 혼돈, 공허함이 이미 있고요. 하나님은 그 카오스 안에 구분을 만들고 질서를 세워서 생명이 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시죠. 그래서 창조의 핵심은 새로 만드는 게 아니라, 어떻게 살게 할 것인가인 것 같아요. 생명이 싹틀 수 있게, 사람들이 살아갈 수 있게 만드는 일. 결국 창작도 마찬가지로 사람을 살리는 일이에요.

그걸 가능하게 하는 게 뭐냐면, 세상을 향한 사랑인 것 같아요. 내가 살아가는 세계를 진짜로 사랑할 때 창의성이 나오고, 진정성이 생기고요. 하나님도 세상을 사랑하셨기 때문에 창조하셨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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